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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 초계기 위협비행 발표, 유감…냉정한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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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20일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 [국방부 유튜브 캡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국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지난해 12월 20일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 [국방부 유튜브 캡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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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정부가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이 있었다는 한국 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 유감"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4일 오전 기자브리핑에서 "한국측이 지적하는 것처럼 비행한 사실이 없고, 제대로 비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방위성으로부터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감"이라며 "한국측에 냉정하고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행기록을 공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한일 국방당국 간 제대로 의사소통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초계기 비행)기록을 했고 국제법에 따라 적절히 운용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스가 장관은 이날 한국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일제 강제징용 소송과정에 개입해 재판을 지연시킨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다른나라의 형사절차에 관한 문제"라며 "정부는 언급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초계기의 근접 위협비행으로 한일간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전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일본 초계기가 해군 함정을 명확히 식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고도 근접위협 비행을 했다고 발표하며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반발했다. 일본의 근접 위협비행은 올 들어서만 3번째로 확인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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