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골귀 젱(28·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데빈 부커(22·피닉스 선즈)와 다툼 후 다른 장소에서 만남을 제안했다.
상황은 이랬다. 3쿼터 5분24초가 남은 시점 젱이 공격을 하던 중 실수로 부커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부커는 젱의 팔꿈치에 맞아 넘어졌고, 이후 두 선수는 설전을 이어갔다. 이러한 도중 부커는 젱의 얼굴을 밀쳤고, 퇴장당했다.
퇴장 이후에도 부커는 이성을 참지 못하고, 젱을 노려봤다. 결국 부커는 보안 요원에 밀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블리처리포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젱이 부커에게 복도에서 만나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젱은 "단순히 유니폼을 교환하려는 것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부커의 눈은 2차전을 펼칠 기세였다.
한편 젱의 '팀 동료'이자 부커의 '절친'으로 알려진 칼 앤써니 타운스(23·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인터뷰에서 "나는 부커를 형제처럼 여길 정도로 절친이지만, 나는 젱을 택할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말을 실감나게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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