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일본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케이(9위·일본)를 꺾고 2019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1로 따내 기분 좋은 출발을 이뤘다. 이어 2세트에서도 니시코리를 압도하며 4-1로 앞섰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니시코리가 엔드 체인지 때 기권을 선언해 52분 만에 경기를 끝마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직후 "니시코리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오늘 경기를 끝까지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니시코리도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세트 3, 4게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며 "늘 내가 가장 힘들 때 조코비치와 대결한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뤼카 푸유(31위·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조코비치와 푸유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은 4강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와 만난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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