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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페리얼…김일주 대표가 세운 ‘드링스인터내셔널’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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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 '임페리얼' 드링스인터내셔널에 매각
드링스인터내셔널, 김 대표가 세운 회사로 밝혀져
[단독]임페리얼…김일주 대표가 세운 ‘드링스인터내셔널’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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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주류업체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이 드링스인터내셔널에 팔린다. 드링스인터내셔날은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WGSK) 대표가 세운 회사다. 이에 따라 국내 위스키업계 대부 김 대표의 품에 13년만 안기게 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2일 '임페리얼 사업 모델의 변경건'에 대한 공문(강병엽 페르노리카 코리아 영업총괄전무 명의)을 통해 "임페리얼 브랜드 위스키 사업의 영업 및 판매 활동은 오는 3월1일부터 드링스인터내셔널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렌타인 위스키 및 앱솔루트 보드카 등의 인터내셔널 브랜드에 대한 영업 및 판매 활동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링스인터내셔널은 3월부터 임페리얼의 영업과 판매활동을 담당할 법인으로 대표자는 김 대표다.
위스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양측이 이번 계약을 두고 오랜 기간 협상을 벌여왔고 드디어 김 대표 품에 안기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35여년간 주류업계에서 위스키 전문가로 활약한 베테랑으로 그 동안 다양한 주류 회사의 마케팅 총괄 및 최고 경영자를 거쳤다.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위스키 분야의 산 증인이다.

김 대표는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등을 거쳤으며 진로발렌타인스 마케팅담당 임원으로 있던 200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임페리얼에 위조방지장치인 '키퍼캡'을 도입하며 '윈저'에 밀리고 있던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역전시켰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개발, 출시해 저도주 열풍을 일으키는 등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위스키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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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에는 '키퍼스 오브 더 퀘익'의 신임 회원이 됐다. 키퍼스 오브 더 퀘익은 1988년 스카치 위스키의 위상과 명성을 높이기 위해 창설된 국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전세계 100여 개국 2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스카치 위스키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발탁 조건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선정된 한국인은 극소수다.

김 대표는 글렌피딕, 발베니, 그란츠 등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스카치 위스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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