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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AI 서비스 개발…'인공지능 허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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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대폭 확대 · 개방형 경진대회 추진 ·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확대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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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누구나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필수 요소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AI 허브'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대폭 늘리고 개방형 경진대회를 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과 고성능 컴퓨팅 지원이 보강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AI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1월부터 운영된 AI 허브를 확대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1월 중에 지난해 구축을 추진한 관광, 농업, 헬스케어 분야 데이터를 추가해 7종으로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4월에는 한국어 음성·대화 등 4종을 추가 개방할 예정이다. 또 학습용 데이터의 제공 종류와 규모를 글자체·동작·엑스레이 이미지 등 10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개방 시기도 앞당길 예정이다. 민간 중심으로 AI 학습용 데이터가 자생적으로 생성·확장하는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대중이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는 방식 마련, 학습용 데이터 구축 도구 공개, AI 응용 시범 서비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자 등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술 공개 방식도 두 가지로 확대한다. 첫 번째 실시간으로 알고리즘 개발 이력과 우수 인재 순위가 공개되는 형태의 온라인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해 운영한다. 올해는 도전 문제들을 우수하게 해결하는 20개팀을 발굴해 이후 5개월간 AI 서비스 개발·상용화를 위한 사업화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가 국책 연구과제로 지원한 기술을 연구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개방하는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컴퓨팅 환경이 열악한 AI 중소·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자원 지원도 대규모로 확대한다. 특히 딥러닝에 특화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 연구·공공기관, 대학 등의 신청을 받아 200여개 기관을 선정하고 이후 9개월간 컴퓨팅 자원을 지원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개발자들이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을 제약 없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확보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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