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전국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9.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오른 45.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울산 수소제조공장을 방문하면서 긍정 평가가 51.7%까지 상승했으나, 손 의원의 의혹 보도가 확산하면서 다시 내렸다”라고 전했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무직, 무당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