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시지가 조사·평가 정부 개입 막는다…법률 개정안 발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덕흠 의원 "공시지가 조사·평가제도 공정성·합리성 제고 기여"

공시지가 조사·평가 정부 개입 막는다…법률 개정안 발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와 평가 과정에 정부의 부당 개입을 막는 법률 개정안이 나왔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감정평가사들에게 고가 주택 등을 중심으로 공해 공시지가를 최대 100%까지 인상하도록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2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부동산 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토부 장관은 감정평가업자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문항을 명문화했다.

현행법은 국토부 장관이 매년 전국 50만 필지의 표준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공시지가 조사와 평가 업무는 2인 이상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 오류를 막기 위해 재조사를 요청하거나 평가사를 교체하는 등 사후통제가 가능하다.

공시지가는 연금, 보험료, 부담금, 세금 등 60여개 행정 목적에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다. 공시지가가 조사와 평가 과정에서 왜곡되는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납세자인 국민에게 돌아간다.
박 의원은 "국토부 장관은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를 의뢰받은 감정평가업자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법률에 명시해 부당한 개입을 미연에 방지, 공시지가 조사·평가제도의 공정성과 합리성 제고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