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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중 연봉삭감 통보는 모욕행위” 저축은행중앙회장 한이헌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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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중 연봉삭감 통보는 모욕행위” 저축은행중앙회장 한이헌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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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에 뛰어들었던 한이헌 전 국회의원(75)이 “면접 중 연봉삭감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자진사퇴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투표권이 있는 저축은행 대표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16일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면접을 밤늦게까지 준비해 성심껏 임했으나 면접 도중 한 회추위원으로부터 ‘내부방침’이라며 회장 연봉 삭감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선거 후보직을 내려놨다.
한 전 의원은 “면접시간에 세 후보자 모두에게 연봉삭감 통보를 했다고 하니 이번 인터뷰의 목적이 자질과 역량 검증에 있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러한 행동은 ‘후보자들이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들 이라고’보는 시각에서 나온 것으로 심각한 모욕행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축은행을 위해 일하겠다고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왔지만 이번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연봉은 성과급 포함 약 5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퇴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65)가 기호 1번,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61)이 기호 2번으로 경쟁하게 됐다. 투표는 오는 21일 임시 총회에서 진행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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