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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영철, 작년처럼 김성혜·최강일과 함께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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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 논의차 워싱턴에 가기 위해 17일 낮(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평양발 고려항공(JS2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대기한 전용 차량 편으로 빠져나갔다. 사진은 중국 측 전용 차량에 올라타는 김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 논의차 워싱턴에 가기 위해 17일 낮(현지시간)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했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평양발 고려항공(JS251)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뒤 귀빈실에 대기한 전용 차량 편으로 빠져나갔다. 사진은 중국 측 전용 차량에 올라타는 김 부위원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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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도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을 대동했다.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김영철 부위원장 곁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북한의 대미전략 핵심인 두 인물은 지난해 5~6월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뉴욕·워싱턴 방문 때도 동행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담판에도 배석한 바 있다.

김 실장이 속한 통일전선부는 대남 전략·전술 업무를 총괄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 전문부서로, 남북회담·경제협력·대남자료 수집과 분석 등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핵심부서다.
여성을 찾아보기 힘든 통일전선부에서 요직을 꿰찬 김 실장은 지난해 본격화한 남북대화국면에서도 빠짐없이 모습을 드러내 남북관계, 비핵화, 평화체제 문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실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와 폐회식 때 모두 북한 고위급대표단 지원인력으로 남측을 방문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당시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밀착 보좌하는 모습을 보였고 폐회식 때는 단장인 김영철 부위원장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9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는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모두 수행하면서 '대남 실세'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미현안에 밝은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직무대행은 자신의 직속 상사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해 판문점과 싱가포르 등에서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만날 때마다 동행한 바 있다.

한반도 정세가 급격한 변화의 기류를 보이던 지난해 2월에는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가차 방한했고, 지난해 3월 20∼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남·북·미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미국연구소 부소장 자격으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었다.

그는 또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북·미관계가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1월 평양에서 미국 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언제, 어디서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가능하다"며 경고를 날리는 등 북한의 메시지를 앞장서 대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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