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1일 ‘정책의원총회’서 선거법 등 현안 논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17일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논의에 나섰지만 각 당의 입장차만 또다시 확인했다. 정개특위 1소위원장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어떤 식으로든지 다음 주까지는 각 당이 자기당의 의견이라고 생각되는 걸 정리해서 얘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야 3당과 한국당, 민주당 의견들이 다 나올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런 정도 상태로 각 당이 책임 있게 얘기를 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방식을 놓고 지루한 공방이 계속됐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은 정당득표율에 따른 의석배분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지역구 민심하고 정당득표 민심하고 차이가 있다며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한국당도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제가 보기엔 이 정도만 해도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갔다고 본다”며 “(논의가) 무의미 했다고 보진 않고, 물밑에서는 흐름이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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