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다큐 제작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내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홍보탑 제막 행사를 열었다. 이날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백범 김구 선생으로 분장한 동상 연기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홍보탑은 내년 4월까지 설치·운영된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한완상 전 통일·교육부총리, 이하 위원회)와 CBS는 17일 100주년 기념사업 캠페인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완상 위원장과 CBS 한용길 사장은 ‘미디어캠페인’ 공동 추진 협약서에 서명하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와 ‘독립, 우리손으로 그들의 함성이 들리는가' 다큐멘터리 제작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완상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CBS와 함께 미디어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과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를 찾아내서 기억하고 재조명하며 100주년의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CBS와 노컷 뉴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독립, 우리손으로 그들의 함성이 들리는가'는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흔적과 기여도를 재조명하는 7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며 오는 2월부터 CBS라디오와 노컷 뉴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 CBS와의 협약 이외에도 3?1운동의 비폭력·평화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 이념을 재조명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을 희망하는 방송이나 민간기관 등과 협약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