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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왕 즉위 퍼레이드 차량, 롤스로이스 아닌 도요타 센추리

최종수정 2019.01.17 14:18 기사입력 2019.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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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30일로 퇴임을 앞둔 아키히토(明仁) 일왕(오른쪽)과 5월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오는 4월30일로 퇴임을 앞둔 아키히토(明仁) 일왕(오른쪽)과 5월1일 즉위하는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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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정부가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의 일왕 즉위 퍼레이드 차량으로 롤스로이스, 메르세데스-벤츠 등을 제치고 자국 브랜드인 도요타 센추리를 택했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가 도요타, 닛산, 혼다, 영국 롤스로이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등 5개사의 제안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새 일왕의 공식 즉위를 알리는 퍼레이드인 ‘축하어열(御列)의 의(儀)’는 즉위 5개월여 후인 같은 해 10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나루히토 왕세자는 오는 4월30일로 퇴임하는 아키히토(明仁) 일왕에 이어 5월1일 즉위한다.
앞서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 퍼레이드가 열렸던 1990년 당시에는 롤스로이스 차량이 사용됐었다. 이 차량은 1993년 나루히토 왕세자 부부의 결혼식에도 이용됐으나 2007년 이후 폐차됐다. 일본 정부는 새로운 오픈카를 확보하기 위한 비용으로 2018년도 2차보정예산안과 2019년도 예산안에 총 8000만엔을 확보한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안전과 환경측면의 성능뿐 아니라, 유지·보수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는 지 등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국내외 6개사에 오픈카 발주를 타진했고, 지난해 말까지 5개사에서 제안이 들어와 이 가운데 선택했다"고 전했다.

퍼레이드 다음 날인 10월23일에는 외국정상들을 초청한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이 열린다. 장소는 900명 상당이 참석 가능한 연회장을 갖춘 도쿄 호텔 뉴오타니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식전위원회는 다음 달 24일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는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 30년 기념식 준비계획도 확정했다.
새 연호는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새 일왕 즉위 이전이자 현 일왕의 재위 30년 기념식 이후인 오는 4월 초 공표될 전망이다. 현 연호는 '헤이세이(平成)'다. 현지 언론들은 연호법에 따라 새 연호를 확정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전쟁가능한 국가로의 명분을 가진 연호를 택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었다.

아키히토 현 일왕은 2016년 8월 께 건강상의 문제를 내세워 재위 30년을 마지막으로 중도 퇴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즉위일인 5월1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일본은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최장인 열흘간 연휴를 보내게 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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