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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관광시대 준비 ‘깨끗한 식당’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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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입식테이블 등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음식 메뉴개발사업 추진

2018년 위생업소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입식테이블을 설치한 한 음식점. 사진=장성군

2018년 위생업소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입식테이블을 설치한 한 음식점.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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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장성군이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소, 이?미용 업소를 상대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장성군의 ‘2019년 위생업소 환경개선사업’ 계획에 따르면 위생 업소가 낙후된 시설, 장비 등을 교체, 구입하거나 새로 설치할 경우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도 다양하다. 저온저장고 구입, 입식테이블 설치비부터 주방이나 화장실 시설 개선, 주방 내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내부 인테리어 변경까지 업소 사정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업소의 시설과 장비를 개선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게 기본 목적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깨끗한 식당 분위기를 조성해 관광객들이 지역 식당가로 유입되도록 하는데 있다.

장성군은 최근 몇 년 사이 황룡강, 장성호를 찾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이들이 지역 경제에 주는 효과는 아직 미비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을 보러 오지만, 그 발길이 기대만큼 지역 식당가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이에 장성군은 ‘장성관광시대’준비의 일환으로 쾌적한 식당 환경과 서비스 수준을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크게 늘려 올해 34개 업소를 지원키로 했다.

위생업소 환경개선 사업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접수하고, 지원대상은 현지조사와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문의는 장성군청 환경위생과(061-390-7312)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식당은 단순히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장성의 이미지를 결정짓고, 그 지역의 매력을 경험하는 하나의 관광상품이기도 하다”며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이 되기서는 위생과 쾌적한 환경이 기본이 돼야 한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 식당가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장성군의 노력은 이뿐 아니다.

2016년부터 지역 음식업소 관계자들과 함께 여수시와 순천시 등 우수 먹거리 자원을 갖춘 도시를 벤치마킹하면서 장성 먹거리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다. 올해는‘장성 음식점 메뉴개발사업’도 진행한다. 식당 업주를 대상으로 메뉴개발과 식단교육 등을 추진해 음식 메뉴와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 관광 붐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음식업계를 포함해 여러 분야의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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