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소방당국이 '방탈출 카페'의 안전을 논의하며 소방시설을 자율 설치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5개 이상 가맹점을 보유한 체인점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소방청은 "방탈출 카페가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기 전이라도 비상구를 확보하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자율적으로 설치해 이용자 안전을 지켜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근 소방청 화재예방과장은 "새로운 유형의 다중이용업소가 생겨나고 관련 소방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다"라며 "신종업종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화재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또 법령개정 이전까지 전국 340여개소의 방탈출 카페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 컨설팅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의 한 방탈출 카페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남성이 중화상을 입고, 10대 여성 5명이 숨진 사고로 국내 방탈출 카페에도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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