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나이언틱, 삼성 등으로부터 2750억 원 투자 유치
"기업가치 4조 원 육박"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를 흥행시킨 나이언틱이 삼성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금 2750억 원(2억4500만 달러)을 유치했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이언틱은 2750억 원을 투자 받아 기업가치가 4조4000억 원에 육박했다.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 등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VC) IVP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또 삼성벤처투자, 액시오매틱 게이밍, 배터리 벤처스, 코즈웨이 미디어 파트너스, CRV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나이언틱은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4조4000억 원(40억 달러)에 '거의' 육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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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를 흥행시킨 나이언틱은 해리포터 AR게임도 곧 내놓을 계획이다. 2015년 구글 모회사 알파벳에서 분사한 나이언틱은 2016년 포켓몬 고를 출시해 2조 원가량(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집계) 벌어들인 바 있다. 포켓몬 고는 전 세계에서 8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또 지난 삼성개발자컨퍼런스(SDC) 2018을 통해 나이언틱과 협력하고 있음을 밝힌 삼성전자가 나이언틱에 440억 원(4000만 달러)을 투자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존 행크는 "우리는 첨단 기술을 현실 세계에 접목하는 경험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목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이번 투자금이 재무적·전략적인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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