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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사업구조조정 담당 자산관리 자회사 설립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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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산업은행이 출자한 회사 매각 등을 담당할 자산관리회사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은행법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 자산관리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산은이 관련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놓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산은이 출자한 모든 자회사가 아니라 경영권이 가능한 자회사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가능한 회사가 5~6개 정도 된다"고 전했다. 그는 "재무적 구조조정이 끝나면 사업 구조조정을 해야하고, 이를 위한 자회사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면서 "당장은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과거 산은은 구조조정 기업을 대상으로 유동성 지원과 같은 재무적 구조조정에 관여했지만, 사업 구조조정은 별도의 최고경영자(CEO)를 지정해 맡기는 형식을 취해왔다. 이 과정에서 산은은 은행이다 보니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 등에 제약이 많았다. 자회사로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할 경우 이런 한계점 등을 극복할 수 있다.

일단 자산관리회사가 세워질 경우 2개 회사 정도를 먼저 관리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올해 초 출자사 관리단을 만들었다"면서도 "자산관리회사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하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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