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장보고 시대 도약하기 위한 도전 정신과 열정 배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5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보고 한상 대상 수상자인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의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2018 장보고한상 대상 수상자인 영산그룹 박종범 회장은 1999년 오스트리아 기아트레이딩 법인장 시절 IMF로 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홀로 현지에 남아 창업을 결심, 현재 영산그룹의 모태가 된 영산한델스를 설립해 창업 10년 만에 유럽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현재 영산그룹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16개국 30개 법인, 2,50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을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지에 수출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종범 회장은 ‘비전을 갖고 겸손함과 열정으로 도전하자.’라는 문구로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겸손함은 모든 것을 결국 이긴다”며 완도군 공직자들에게도 겸손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늘 새롭게 도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완도가 가장 잘 살았던 때가 1,200년 전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해상무역을 펼쳤던 때라고 한다”며 “제2의 장보고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 정신과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구체적 실천 방안들이 도출돼 우리군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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