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중국발 미세먼지 절정...평소 7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14일 오전부터 평양에서 목포 일대까지 한반도 서부지역 전체를 두텁게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가 이날 퇴근길이 시작되는 오후6시께 절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가 모두 '매우나쁨' 농도를 보이며 평소 '보통'단계의 최고 7배 이상 치솟을 것으로 보여 호흡기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이날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 강원 영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그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기정체로 지난주말부터 쌓여온 중국발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서풍을 타고 추가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거 밀려오면서 전 권역에서 대기질이 크게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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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현재 미세먼지(PM10)는 서울이 191㎍/m³, 경기 192㎍/m³, 세종 183㎍/m³, 충북 163㎍/m³, 전북 133㎍/m³ 등 서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고,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에도 서울 148㎍/m³, 경기 149㎍/m³, 대전 103㎍/m³, 전북 103㎍/m³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나쁨'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날 중국발 미세먼지는 북한지역에서도 평양과 평안남도, 황해도 등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 일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미세먼지는 이날 밤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15일 낮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부 해안지대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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