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 190㎍/㎥ 돌파…밤중 200㎍/㎥ 넘을듯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중부지역에 찬바람이 불며 초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오늘(14일) 오후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짙어지고 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이 오후 3시 기준으로 집계한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에 따르면 서울이 191㎍/㎥, 경기 192㎍/㎥로 수도권이 가장 높고 인천이 179㎍/㎥, 세종 183㎍/㎥, 충북 163㎍/㎥, 대전 161㎍/㎥, 충남 154㎍/㎥ 등 고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서울 132㎍/㎥, 인천 116㎍/㎥, 대전 111㎍/㎥, 경기 133㎍/㎥, 세종 136㎍/㎥, 충북 120㎍/㎥, 충남 119㎍/㎥보다 50~60㎍/㎥가량 높아졌다.
강한 바람과 강수 등 변수가 없이 이 흐름대로라면 이날 늦은 오후 또는 밤에는 200㎍/㎥을 넘겨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121~200㎍/㎥일 때 '나쁨'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 환자에 한해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201~300㎍/㎥이면 '매우 나쁨' 수준으로 일반인도 실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짙겠다. 이후 내일 낮동안은 대기 확산이 원할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남진해 중부지역부터 잠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고 있다. 판매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이날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지난 11∼13일 기능성 마스크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261% 증가했다. 한 달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35% 늘어난 수치다. 특히 13일 일요일 하루 매출은 전주 일요일과 비교보다 8배 가량(793%) 뛰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