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최종일 6언더파 몰아치기, 쿠차 '4타 차 대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8번홀 짜릿한 이글."
강성훈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곁들였다. 6, 10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탄 뒤 막판 16~18번홀에서 무려 4타를 줄이는 뒷심을 가미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이 하이라이트다. '2온 1퍼트' 이글을 터뜨려 단숨에 '톱 10'에 진입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대 333야드의 장타를 뿜어냈고, 그린을 7차례나 놓쳤지만 모두 파 이상의 스코어를 작성하는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강성훈에게는 기분좋게 2019년을 출발했다는 게 의미있다. 2011년 PGA투어에 입성했다가 2012년 부진으로 3년 동안 웹닷컴(2부)투어에서 내공을 쌓은 뒤 2016년 복귀한 선수다. 2017년 4월 셸휴스턴오픈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CIMB클래식과 지난해 7월 퀴큰론스내셔널에서 두 차례 공동 3위를 차지해 생애 첫 우승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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