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용빈 광산구갑 지역위원장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맡아…‘불공정 관행 바로잡을 것으로 기대’

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10일 이해찬 당대표로부터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민주당 광산갑 지여위원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구갑 지역위원장이 10일 전국 상설위원회로 공식화된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임명돼 ‘을’살리기 입법과 예산을 추진하고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평가다.

이용빈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이해찬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을지로위원회는 2013년 5월10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구성되었다. 을(乙)지로에 乙지키는 길(路), 법(law), 노력(勞力)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을지로위원회는 ‘을’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을’살리기 입법을 추진하면서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빈 위원장은 “불공정, 불평등이 없는 사회, 약자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 공정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삶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경제 활력을 위한 정책, 서민을 위한 정책, 일자리 정책 등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책 발굴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