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태그가 필요 없는 승ㆍ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근거리 무선통신망 기술인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예산과 기술적 문제로 단기간 안에 도입은 힘들어 보인다.
태그 없는 버스 승ㆍ하차 시스템은 지난 11일 공개한 시가 공개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에 담겼다.
핵심 기술인 비콘은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단말기 간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이다. 교통카드에 주로 쓰이는 통신 거리는 50∼70m에 달한다.
이미 스타벅스는 고주파 기반의 비콘을 이용해 소비자의 매장 입장 시간을 파악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한 주문과 결제도 가능하게 했다.
다만 구축 비용이 만만치 않다. 서울 시내버스는 2017년 기준 약 7405대, 이용자는 하루 평균 420만명에 이른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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