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4일 비메모리 반도체 및 모듈 기업인 아이에이 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칩 국산화 적용 가능성이 커져 성장 동력(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보고서 작성을 시작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종가는 3325원이다.
반도체 14종, 모듈 4종을 공급하고 있고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전기차에도 적용 가능하다. 2009년 현대기아차와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계약을 맺은 뒤 2011년 AVN(Audio·Video·Navigation) 시스템 제어 반도체 양산공급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아이에이가 올해부터 주력제품인 고전력모듈(HPM) 국산화에 성공해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파워핸들에 적용되는 제품인데 HPM 1개당 외국산 칩 6개가 쓰이던 상황이었는데, 하반기부터 국산화된 아이에이의 칩을 제품에 적용할 수 잇을 것이란 설명이다.
중국 합작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가 최근 성장 중인 중국시장 모멘텀을 받아 아이에이의 전력반도체 사업 실적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될 가능성도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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