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14일 HJ중공업 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하면 최악의 경우 코스피200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코스피200 제외 규정을 보면 자본잠식 등 사유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관리종목 지정 관련 내용에 따르면 자본잠식은 자본금의 50% 이상 손실을 봐야 한다. 이번 공시로 자회사 부실에 따른 손실인식이 반영돼도 당장 퇴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한진중공업이 입을 손실이 어느 정도 규모로 인식될지 분명치 않다는 지적이다. 주가와 시가총액 미달 규정 관점에서 보면 코스피200 제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에 따르면 주가 미달 규정의 경우 액면가의 20% 미달이 30일간 이어지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한진중공업은 코스피200 내 시가총액 점유율 0.01%로 200위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한진중공업이 코스피200에서 제외돼도 현재 201종목이 포함돼 있으므로 신규 편입종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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