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조재범 사건 전담 특별수사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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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특별수사팀에는 수사관을 비롯해 디지털포렌식 전문가와 법률지원 인력 등 총 17명이 투입됐다. 특별수사팀은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압수한 디지털 저장매체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이 분석하고 있는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는 여러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도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 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성폭행 고소 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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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구타해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사건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중순, 심 선수는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달여 전까지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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