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경기 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불확실한 한 해가 예고되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새해 소망으로 건강보다 자기계발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13일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1·2위는 '외국어 습득'(19.7%)과 '자격증 취득'(17.2%)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건강 관리'가 1위를 차지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1167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90.3%는 올해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이 있다고도 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습 목적(복수응답)은 '업무역량 강화'가 70.8%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양 증진 및 힐링'은 48.7%로 2위에 올랐다. 이외에 '이직'(25.4%), '창업'(13.6%), '승진'(9.0%)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비 금액은 평균 1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1만1000원보다 8000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5만~10만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 미만'(23.8%), '10만원~20만원 미만'(22.6%), '20만원~30만원 미만'(9.5%), '30만원 이상'(7.7%)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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