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의 앵커 루 돕스는 1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연방정부 셧다운이 역대 최장 기록을 깰 날이 멀지 않았다"면서 "비상권한을 사용해 이 나라의 반대론자들을 간단히 쓸어버리자"고 주장했다.
그는 성명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국경장벽 예산 협상을 거부함으로써 의회를 통한 장벽예산 조달 방안은 사실상 끝이 났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장벽 건설을 위해 비상 권한을 사용할 때"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엄 의원은 언론의 질문에 "난 항상 (비상사태 선포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해왔는데 우리가 지금 그 시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멕시코 남부 국경지대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장벽예산 관철을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벽 예산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질문에 "어떠한 이유에서든 우리가 이것을 (장벽건설 예산 합의) 해내지 못한다면 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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