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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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의 첫 아침 해를 맞이했던 감동이 가슴 한편에 아직 생생한데 어느새 1월도 중반에 접어들었다. 사람들은 2019년이 황금돼지띠로 복이 많은 해라고 이야기하면서 올 한 해 각자가 품고 있는 소망들이 폭넓게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세계은행(WB)은 '어두워지는 하늘(Darking Sk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 엔진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미ㆍ중 간 무역 갈등 장기화, 지지부진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바람처럼 2019년이 희망찬 한 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전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최근 들어 대내외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가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필요한 노력의 하나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즉 금융이 다양한 경제 주체의 위험을 흡수ㆍ분산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Robert Shiller) 교수 역시 현대 금융자본주의 체제에서 금융이 양극화 해소 등 더 좋은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 정부는 출범 시부터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요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 만들기"를 공공기관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혁신을 선도해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기관의 중심인 예금보험공사는 최근 "안전한 예금, 따뜻한 금융, 행복한 국민"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립하고 조직 체계도 더욱 효과적으로 정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먼저 올 한 해 예보는 '안전한 예금'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금융 회사와 금융시장에 대한 적시성 있는 정보 수집과 분석력을 강화하고, 차등보험료율제의 부실 위험 판별력 제고 등을 통해 금융 회사의 부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또한 대형 금융 회사(D-SIB)가 부실화될 경우에도 시장 혼란 없이 체계적인 회생ㆍ정리 절차를 밟아나가는 제도(RRP)를 도입해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제고할 것이다.


둘째, '따뜻한 금융'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우리 사회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금융이 서민과 취약계층을 조금 더 배려하고 보듬을 필요가 있다. 올 한 해 예보는 채무 조정 활성화 및 경제적 재기 프로그램 운용 강화 등 금융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적이고 심도 깊게 살펴나갈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금융 거래 규모와 함께 커지고 있는 착오 송금 피해를 구제하는 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선의의 소액 피해자를 구제함으로써 금융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 소비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보가 지향하는 궁극적 목표는 '행복한 국민'이다. 우리가 맡은 고유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내는 노력이 국민에게 힘과 의욕을 불어넣고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비어 있는 상가를 일자리와 청년의 꿈으로 채우는 사업을 실시하고, 사회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기여하는 노력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하게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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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실제 어떤 모습으로 전개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결국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이 있듯이 예보는 올 한 해 하루하루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통해 희망찬 2019년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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