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목예원에서 평일·주말 프로그램으로 운영 ...컵받침 ·원목시계 ·원목의자 등 직접 만들어
서울여대 앞에 있는 목예원은 목공예 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 등 시설을 갖췄으며, 체험장은 청소년과 성인 등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4인 가족은 5000원, 개인은 2000원 사용료를 내면 체험할 수 있다. 휴대전화 거치 연필꽂이, 컵받침, 빵쟁반, 원목시계, 원목의자 등 종류에 따라 3000원에서 1만5000원의 재료비가 든다.
목예원 안에 조성된 나무상상놀이터는 친환경 놀이시설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에는 원목 볼풀장, 미끄럼틀, 정글짐, 플레이하우스 등 천연 나무로 된 놀이기구들이 있다.
목예원 이용신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참여세상)에서 30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구는 목예원과 별도로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공간인 목예공방을 운영한다. 작업대, 전동실톱, 전동드릴, 수작업 공구 등 시설·장비를 이용해 DIY(자신이 만드는 일) 가구를 비롯한 각종 목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목공예 뿐 아니라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장소로 이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목공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유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 나무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도시과(☎2116-395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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