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임춘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서로 가능한 프로세스를 놓고 북한이 어떤 구체적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그에 대해 미국은 어떤 상응 조치를 취할지 마주 앉아 담판 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북한의 신고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신고의 검증, 진실성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결국 실패하는 식의 패턴을 되풀이했지만 이번엔 북한이 추가적인 핵이나 미사일 발사 중단, 핵실험장 폐기, 미사일 시험장 폐기, 영변 핵단지 폐기까지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식의 비핵화 행동 등을 통해 미국의 상응 조치가 이뤄지고 신뢰가 깊어지면 전반적인 신고를 통해 전체적 비핵화에 나서는 프로세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