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율주행 최고 전문가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협력 약속…다양한 파트너와 생태계 구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자율주행 전문가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5G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자율주행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포부다.
SK텔레콤과 토르드라이브는 국내에서 ▲서울 도심 혼잡지역 대상 자율주행 셔틀 차량 구축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 공급 ▲물류·배송 기업과 연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고객에 상품을 배송하는 마지막 구간)' 자율주행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G 차량통신기술(V2X), HD맵 업데이트, 차량 종합 관리 서비스(FMS) 등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 자율주행차량 공급 및 개조 등을 맡는다.
2017년 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토르드라이브는 지난해 11월 미국의 글로벌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와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신속한 행보를 보여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분야에 전문적 역량을 가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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