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서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 교육과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지원단이 운영된다.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어 9명, 아랍어 2명 등 11개국 40명의 강사 4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교육을 받은 뒤 3월 새 학기부터 각 학교에 배치된다.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한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교육(한국어 및 모국어)과 학습지원을 통해 학교생활의 적응을 돕고 학부모 상담과 통역 활동을 하게 된다.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 및 다문화 이해 교육도 지원한다.
시 교육청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5% 이상 늘고, 한국어 미숙으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많은 학생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이 쓰는 모국어가 매우 다양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4개 기관이 함께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과 언어·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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