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증선위, '보물선 테마주' 관련 10여명 검찰 고발·통보 제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보물선 테마주'로 거론된 제일제강과 신일그룹 관계자 10여명이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로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제일제강과 신일그룹 관계자 10여명을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제재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신일그룹은 러일전쟁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고 이 배에는 150조원 규모의 금괴가 실려 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퍼졌다.

이런 상황에서 신일그룹의 제일제강 인수설이 돌면서 상장사인 제일제강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7월 2일 1840원이던 제일제강 주가는 같은 달 17일 4160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신일그룹이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으며 투자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조사 결과 부정거래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증선위에 안건으로 올렸으며 제재를 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