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위터에서 "방송사들이 악의와 거짓 정보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에도 즉각 동등한 방송시간이 배정돼야 한다"고 반론권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TV 연설이 끝나는대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맞대응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멕시코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와 국가안보 위기'를 주제로 대국민 TV 연설을 한다. 연설은 약 8분간 진행되며, 미 주요 방송사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 연설에서 군대를 동원해 장벽을 건설할 수 있는 조치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보도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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