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11번가 새해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를 시작하고 첫 행사로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대안 빨대 판매 행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날부터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해 쓸 수 있도록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종이로 만든 대안 빨대를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2500원으로, 제품별 1000개씩 총 3000개 판매하며 11번가 ID당 1제품씩 구매 가능하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대안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11번가가 배송비를 지원,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스테인리스 빨대는 가볍고 튼튼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커브형과 일자형 두 가지 형태다. 세척을 위한 세척솔도 따로 판매한다. 종이빨대(100개 세트)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검은색 빨대의 경우 콩기름 식용잉크를 사용했다.
11번가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위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도 모아 소개한다. 일회용컵 대신 사용하는 텀블러의 경우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든 모던한 디자인의 '트래블 텀블러'와 '콕시클 텀블러'를 판매한다.
김주희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11번가 고객들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 빨대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더 나은 소비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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