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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펩 난치성 암치료 백신 임상2상 진입확정…"병용기업 세엘진은 83조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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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류AI센터( 세토피아 )의 첫 바이오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류AI센터가 최대주주인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온코펩이 최근 난치성 암 치료 백신 'PVX-410'의 임상1상 결과 데이터 검증을 끝내고 상반기 중 임상 2상 진입을 확정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상은 전 세계 최초 다발골수종 치료를 목적으로 온코펩의 'PVX-410'와 세계적 제약사 세엘진의 FDA 승인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가 병용 투여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세엘진의 대표 신약으로 알려진 다발골수종 항암 치료제 레블리미드의 매출액은 약 9조원 수준으로 세계에서 판매되는 처방약 중 6위에 올랐다.

한류AI센터는 해당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세엘진은 최근 다른 세계적 제약사 BMS에 83조4000억원에 인수됐다. 세엘진은 현재 몇 년 뒤 레블리미드의 특허 만료를 대비해 온코펩 'PVX-410'와 병용 임상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류AI센터 관계자는 "임상 과정 중에 있는 세부 데이터를 공개할 순 없지만 온코펩 'PVX-410'은 임상 1상 과정에서 안전성을 비롯한 면역 반응까지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임상 2상 진입을 확정했다"며 "'PVX-410'가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백신인 만큼 해당 임상 외에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단독-병용투여 임상에서 효과만 입증된다면 기업 가치는 순식간에 수조 원으로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코펩의 'PVX-410'은 이번 세엘진의 레블리미드 병용투여를 통한 다발골수종 백신 개발 임상2상 추진 외에도 유방암 환자 중 치료가 어려운 3중 음성 유방암 치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 치료제 임핀지(Imfinzi)와 병용 임상 1상, 머크의 면역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세엘진의 항암 백신 HDAC-6 억제제와 병용 임상 1상에 돌입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임상은 온코펩 ‘PVX-410’의 효용성을 높이 평가해 세엘진 측에서 모든 임상 진행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AI센터 측에 따르면 온코펩은 하버드 의대 교수 및 연구진이 2010년 설립한 항암 신약 개발전문 회사다. 한류AI센터는 지난 해 4월 90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자해 온코펩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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