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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애플, 올해 영업익 14%·아이폰 출하량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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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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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진투자증권은 4일 애플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낮춘 것은 물론 아이폰 출하량 감소 의구심도 퍼져 있는 데다 시가총액 순위도 4위로 밀렸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과 아이폰 출하량을 각각 14%, 15% 낮췄다.
올해 트렌드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 쪽으로 옮겨질 것이란 분석도 내놨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애플의 3일 종가는 142.19달러(약 16만262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루카 매스트리(Luca Maestri)가 지난해 11월 앞으로 제품별 출하 물량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시장에선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국 팀 쿡(Tim Cook) 최고경영자(CEO)가 두달 전 제시했던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우려는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쿡 CEO는 한 번도 실적 추정치를 낮춘 적이 없었다. 그는 애플 실적 하향 조정의 주 이유를 신흥국 시장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봤다.
그는 이번 하향 조정 이후 지난해 12월 애플의 분기 아이폰 출하량 추정치를 7570만대에서 6400만대로 15% 낮췄다. 예상 매출액은 기존 925억달러(약 104조원)에서 841억달러(약 94조원)로 9% 하향 조정했다. 예상 평균판매단가(ASP)만 850달러(약 96만원)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회계연도 기준 올해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도 2억1200만대에서 1억8300만대로 14% 내렸다. 이에 따른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610억달러(약 294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줄어든 626억달러(약 71조원)로 각각 기존 추정치보다 8%, 14% 낮췄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 기업 애플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반도체 업종 전체는 물론 애플 공급 비중이 큰 부품 기업 실적 불확실성도 커졌다"며 "애플이 시총 4위까지 내려 앉는 등 변화에 따라 올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기업 쪽으로 흐름이 빠르게 넘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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