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임원급 인사들도 '금시초문'
김정주 NXC대표, 평소 넥슨 경영 개입 안 하는 편…조용히 추진 가능성有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갑작스런 매각설에 넥슨과 계열사 직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넥슨에서 실장급으로 근무하는 A씨는 "외부를 통해 처음 소식을 들었다"라며 "내부에 어떤 논의도 없었는데 매우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넥슨의 주력 계열사 네오플의 임원급 인사 B씨에게도 매각설은 금시초문이었다. 그는 "아침에 보도를 보고 놀랐다"며 "내부에서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넥슨을 창립한 김정주 NXC 대표가 평소 넥슨 경영에 별로 개입하지 않는 만큼 내부에도 매각 추진 소식을 알고 있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맏형'격인 넥슥의 매각설에 타 기업 종사자들마저 어수선한 분위기다. 국내 중견 게임업체의 임원 C씨는 "남 부러울 것 없는 김정주 NXC 대표가 매각을 결심하다니 다들 의아한 분위기"라며 "넥슨을 과연 인수할 '공룡'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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