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에 따르면 아카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큰 잠재력이 있다"며 이 같은 지분 인수사실을 밝혔다. 바커 CEO는 "중국남방항공은 중국 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항공사 중 하나"라며 "전략적 투자의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년간 카타르항공은 외국적 항공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홍콩 최대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9.99%)을 포함해 브리티시항공 모회사인 인터내셔널에어라인그룹 지분 20%, 라탐항공 지분 10%, 에어이탈리아 지분 49%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이날 CNN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상하이증시에서 중국남방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 상승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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