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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신재민, 잠적 보도 접해…불미스러운 일 생겨선 안돼"

최종수정 2019.01.03 13:23 기사입력 2019.0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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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일 인천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3일 인천 와이지-원 부평공장에서 열린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3일 인천 부평 와이지-원에서 열린 소통라운드테이블 간담회를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는 도중에 신 전 사무관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는 보도를 들었다. 이런 보도가 있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상황과 관련해 설명을 좀 몇 가지 드리고자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한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신상문제가 더 이상 안타까운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은 이날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신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전날 한승희 국세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세입여건을 낙관할 수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세수 차질에 대해 보고받은 바가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별도로 짚어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말씀에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언급이 빠진 것이 정책 기조나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대통령 신년말씀에) 소득주도성장이 없다고 부각되서 보도된 것을 봤다. 하지만 사람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며 "앞으로 경제정책 기조나 방향이 그대로 갈 것이라는 내용이 내포돼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팀은 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 올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우리경제 활력을 되찾는데 경제팀의 일차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대통령도 그러한 톤으로 경제 활력을 찾는데 일차적으로 방점 두겠다고 강조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며 "소득주도성장 용어는 없지만 관련 정책 취지를 전달했고 기조 방향에 대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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