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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올해 방한 외국인관광 18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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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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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 방한 외국인관광객 목표를 1800만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던 2016년(1724만)을 뛰어넘는 수치다.
도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문체부 시무식에서 "관광분야 업무보고에서 올해 방한 외국인 목표를 사상 최대인 1800만으로 잡았다기에 가능한 일인지 국장께 반문했다"면서 "'남북평화 분위기 유지'와 '중국시장의 회복에 따른 단체관광객 증가'를 전제로 정책의지를 담아 높게 목표를 잡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강산 관광 등 남북관광 교류와 관련한 일들이 새로운 과제로 우리 앞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늘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도입으로 중국 정부가 2017년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하면서 급격히 줄었다. 중국 단체관광객은 한때 전체 중국인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이후 한한령 조치가 해제되면서 일부 지역을 필두로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했지만 과거만큼의 교류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당국과 한중 민간교류를 재개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히며 향후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간 체육교류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 공동유치를 추진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2월 15일 남북 체육부장관이 함께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 와서 자세히 계획을 설명해달라고 했다"면서 "남북 체육교류는 이제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정부의 예술인 지원배제명단, 블랙리스트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계와 불거졌던 갈등을 언급하면서 "블랙리스트가 만들어지고 시행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하고 사과해서라도 국민과 예술인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우리는 특정 예술인을 지원에서 배제하고 차별하고 검열할 권리가 없다"면서 "그들을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진흥해야 할 책임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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