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소비심리 개선·실적 호조 예상…'비중확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상승한 수준으로 유통업종의 실적은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110.9을 기록하며 지난 9월 이후 석 달 만에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은 전달보다 0.5포인트, 생활형편전망은 0.2포인트, 현재경기판단은 0.3포인트, 향후경기전망은 0.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은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지만 우려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기준값인 100(2003년 1월~2016년 12월 평균치)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는 점에 서 우려감을 가질 단계는 아니"라며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 중 유통업종과 가장 큰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소비지출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이 전월 대비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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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연구원은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2~19일에 이루어졌는데 지난달 30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을 발표한 직후인 만큼 가계들의 대출금 부담이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며 "기준금리가 6년 5개월만에 인상되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조정 받았으나 올해 1월 93.3) 대비로는 17.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 경기 개선 기대감이 꺾였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짚었다.
소비심리 개선과 더불어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유통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4분기에는 우호적 캘린더 효과(10월 추석 효과, 12월 공휴일수 2일 추가)에 따라 개별 업체들의 기존점 신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 역시 탄핵 이슈에 따라 국내 소비경기가 위축되며 전년도 기저가 낮았던 만큼 편안한 실적 개선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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