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기업가치 산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소프트뱅크가 결국 투자협상에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날 우버 지분 20%를 매입했다.
2016년 6월 기준으로 우버의 시장가치는 680억달러로 평가됐는데 소프트뱅크는 이보다 30% 낮은 가격인 480억달러로 우버의 시장가치를 평가해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 480억달러에서 지분을 20% 매입하면 결과적으로 96억달러에 사들이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공개매입 지분 20% 중 15%를 직접 인수하고 나머지 5%는 텐센트 등을 포함해 소프트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다른 입찰자가 취득할 가능성이 크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로 우버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AD
우버는 올해 설립자이자 이전 최고경영자(CEO)였던 트래비스 칼리닉의 성추문과 조직와해, 법정소송으로 인해 매출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우버 이사회 구성원 후보로 비전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라지브 미즈라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의 론 피셔 부회장과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로레 CEO도 물망에 올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