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뉴욕마감]일제히 상승…다우 또 사상최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뉴욕 증권거래소 (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와 캐터필러가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전날보다 0.26%(63.21포인트) 오른 2만4837.51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부동산 관련주와 금융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0.18%(4.92포인트) 상승한 2687.54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6%(10.82포인트) 오른 6950.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IT 관련주들은 올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산업이다. 올해 1월부터 약 38% 오름세를 보였다.

상품가격도 최고치를 유지했다. 구리는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1%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 역시 60달러 선을 넘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슬레이트스톤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수석투자전략가는 "이런 것들이 내년에 증시 상승여력이 더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며 2018년 증시 역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와 같은 24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치인 24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47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대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 명을 밑돈 것이다.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7000명 증가한 194만3000명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타격 이후 잠시 오름세를 보이던 실험보험 청구자수 역시 다시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11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전달 대비 소폭 확대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11월 상품수지(계절조정치) 적자가 697억달러로 전달 대비 2.3%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인 687억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12월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은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63.9에서 67.6으로 올랐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시카고 PMI는 ISM 제조업 PMI 지표 공개 전에 발표되는 마지막 지역 PMI이며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일감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변동성이 크다.

MNI인디케이터스의 제이미 삿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좋은 수치로 시작한 기업 업황이 계속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12월 지표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 확장기를 일 년 내내 유지한 것을 보여줬고, 이는 내년에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며 60달러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20달러) 오른 59.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배럴당 0.20%(0.13달러) 오른 66.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은 물론, 지난달 중국의 원유 재고가 각각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유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금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하며 1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1% 오른 1296.70달러를 기록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금에 대한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날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44% 하락한 92.59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