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폰 시장 이익 60% 애플 몫…대당 151달러 수익
3분기 이익 애플이 59.8%, 삼성이 25.9%
中 업체 영업이익 합 15억달러 첫 돌파
1대당 수익서도 애플이 압도적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의 60%를 애플이, 25%를 삼성전자가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도 3분기 전체 스마트폰 업계 영업이익의 59.8%를 차지했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 85.9%에서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 이는 작년 3분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 여파로 0%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25.9%의 영업이익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역시 중국 업체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국 업체들의 총 분기당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5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타룬 파택(Tarun Patha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화웨이와 같은 업체들이 애플과 삼성의 프리미엄 제품 바로 아래에 주력 모델을 배치하고 있다"며 "이 전략은 판매와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다만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 전체 점유율 3.3%에서 4.9%로 상승한 반면 오포는 4.2%에서 4%로, 비보도 3.7%에서 3.1%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 성장한 것에서 비롯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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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한 대 판매시 발생하는 영업이익도 애플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애플은 대당 이익이 151달러(약 16만원)였고, 삼성전자는 31달러(약 3만원)였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는 각각 15달러, 14달러, 13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경우 대당 2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6%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1.7%, 화웨이 9.8%, 오포 8.4%, 비보 7.1%, 샤오미 7.0%, LG전자 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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