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4일 오전 8시에 서울 중구에 있는 '센터원'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초청된 80명의 사전 예약고객이 아이폰X을 개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SK텔레콤이 24일 오전 8시에 서울 중구에 있는 '센터원'에서 아이폰X 개통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행사에 초청된 80명의 사전 예약고객이 아이폰X을 개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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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모델 아이폰X가 출시 후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26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2.5% 하락하며 IT 중심의 나스닥은 물론 전체 미국 증시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원인은 24일 대만 일간지 경제일보에서 아이폰 생산공급 업체인 중국 폭스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내년 1분기 아이폰X 판매 전망치가 기존 5000만대에서 3000만대로 40% 삭감됐다”고 보도한 것이었다.


이에 대한 월가의 반응은 다소 ‘신경질적’ 이었다.

로젠블랫 증권 리서치는 최근 여러 부정적인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4분기 아이폰X 판매량은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반복 게시하고 목표주가를 180달러로 설정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2.54% 하락한 170.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로젠블랫의 준 챙 애널리스트는 “12월 들어 아이폰X 주문 감소는 확인된 바가 없으며 대만 언론의 출처 불명 보도는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소식은 아이폰8과 8플러스 생산량 감축에 대한 얘기가 와전된 것으로 판단하며 아이폰X는 연말 쇼핑시즌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고 중국 출시 후 최근 2주 판매량도 기대 이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폰X 전용 3D 센서와 최신형 OLED 주문량이 전혀 줄지 않았고 중국 시장 아이폰X 판매량이 이미 8과 8플러스를 합친 것을 뛰어넘었다는 ‘팩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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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애플 측은 대만 경제일보 보도에 대해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애플에 대한 월가 컨센서스는 ‘매수(buy) 17’,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17’, ‘보유(hold) 7’이며 매도 의견은 없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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