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 앞두고 월풀 vs 삼성ㆍLG 의견서 제출
미 무역대표부(USTR) 내년 1월3일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 세탁기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내년 1월3일 공청회를 열기로 하면서 월풀과 삼성전자ㆍLG전자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내년 1월3일 공청회를 열어 ITC가 지난 11월21일 발표한 세이프가드 권고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월풀은 관보에 게재한 의견서에서 "ITC 권고안이 부족하고 효과가 없다"며 월풀이 당초 요청한 세탁기 완제품에 대한 50% 관세와 부품 수입 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풀은 특히 삼성과 LG가 반덤핑 관세를 피하려고 생산국을 이동한 전력이 있다며 한국산 세탁기도 세이프가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과 LG는 의견서에서 삼성과 LG의 미국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되면 2019년 4분기까지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미국산 세탁기의 점유율이 90%를 넘을 것이라서 세이프가드가 필요없다고 맞서고 있다.
ITC 권고안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20만대를 초과하는 세탁기 수입에 첫해 50%를 부과하고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 관세를 부과하는 저율관세할당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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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는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세탁기는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대통령은 ITC가 권고안을 제출한 날인 지난 4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세이프가드 시행 여부와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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