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조경제센터 토론회
중기부 기능ㆍ역할 재정립 논의
전 정부 '창조경제' 수술대
관련 사업 명칭 등도 변경


'창조경제' 잇따른 지우기…탈바꿈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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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창업생태계 거점과 관련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과 역할 재정립에 대한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대의 상징인 '창조경제' 지우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20일 오후 경기 판교에서 국회의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학계 등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창조경제센터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 등을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중기부와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함께 토론회를 추진했다.

중기부는 지난달 16일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주도한 대기업 18곳 관계자들을 모아 최수규 차관 주재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같은 달 13일에는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소재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센터별 강점을 다른 지역 창업기업 지원에 연계 활용하는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각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 정부의 국정과제 상징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실 운영 논란으로 수술대에 오른 상태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부실 운영 실태가 지적됐다.


창조경제 명칭 변경 작업도 잇따르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12일 '온라인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웹사이트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 창조경제타운에서 '아이디어마루'로 바꾸면서 창업ㆍ벤처 지원사업과의 연계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편했다.


온라인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은 국민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더욱 쉽게 구체화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새로운 이름인 아이디어 마루는 '대한민국 아이디어가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8월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에 접수된 출품작 가운데 선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정부관계부처 합동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단지 명칭에서 '창조경제'를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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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성화 방안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6월 마련된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에서 창업지원과 소통ㆍ교류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새 정부의 핵심과제인 혁신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정책들을 실제 공간인 판교 2밸리에 구현해 혁신ㆍ창업 선도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능적인 부분에서 지역의 기술창업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며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새롭게 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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