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대출 총액 50조 고지 넘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5년10개월 만에 최대치 기록
올해 신규 취급 대출 중 상당수
내년 최고금리 인하 적용 안돼
한계 차주들 리스크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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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저축은행 대출 규모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대다수 저축은행 대출자들이 법정최고금리 인하 효력을 받을 수 없어 내년 한계 차주들의 리스크 확대가 우려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여신총액은 50조9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2월(50조2376억원)이후 5년10개월 만에 최대치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저축은행 여신총액은 올해에만 6조6275억원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여신총액(6조2350억원)보다 3925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융당국이 지난 3월부터 제2금융권으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을 확대했지만 증가폭은 오히려 커졌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10월 기준 20조8978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2013년10월 가계대출 규모(9조1854억원)와 비교하면 4년새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올해에만 총 2조6129억원 늘었다.
문제는 금리다. 현재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연20.86%다. 시중은행에 비해 4~5배, 타 금융업권보다는 1.5~2배 가량 높다. 저축은행은 다중채무자와 취약차주 비중이 큰 만큼 향후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올해 신규 취급된 대출 중 상당수는 내년 법정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금융권의 법정최고금리는 내년 2월부터 연 27.9%에서 24%로 인하된다. 금융당국은 법정최고금리 인하를 기존 대출에 대해 소급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신규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34곳 중 11곳이 내년 적용되는 법정최고금리 보단 높은 금리로 대출 내줬다. 10월 기준 공평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연 27.04%로 가장 높았고, 세종(26.50%), 스타(25.90%), 오케이(25.85%), 삼호(25.56%) 등이다.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맞춰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왔다. 지난해 3월 법정최고금리가 34.9%에서 27.9%로 인하되면서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24.11%를 기록했다. 불과 두달 전인 1월 25.77%에서 금리 수준을 낮춘 것이다.
한재준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기존 대출에 대한 소급적용시 저축은행들이 기대출자에게 대출 조기상환을 독려할 수 있다"며 "소급적용보다는 대출 연장시 인하된 금리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부작용이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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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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