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학교 지정 이후 첫 모집… 80명 모집에 124명 지원

2015년 5월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디세이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조희연 서울교육감 SNS)

2015년 5월29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디세이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조희연 서울교육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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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다양한 인문·예술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하는 서울시교육청의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가 정식학교로 지정된 이후 첫 신입생모집 경쟁률이 1.55대 1을 기록했다.

서울교육청은 정원 80명인 오디세이학교에 124명이 지원, 최종 경쟁률이 1.55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원서를 받은 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면접이 진행됐다. 합격자 발표는 19일이다. 내년 1월12일에는 합격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된다.

고교자유학년제 오디세이학교는 2015년부터 도입된 1년 기간의 전환학년(Transition Year) 교육과정이다. 입학생들은 고교 1학년 기간 동안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문화예술 등 대안 교육을 받으며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대신 오디세이학교 재학 중 교육과정에 성실히 참여하고 사교육을 받지 않겠다고 서약해야 한다.


과거에는 서울교육청의 정책 사업에 그쳤지만 지난 7월 서울교육청이 조례를 개정하면서 옛 숭신초 자리(서울 종로구 종로58길 30)에 정식 각종학교로 개교하게 됐다. 각종학교는 기술이나 예술 등 일반학교에서 가르치기 어려운 교과목을 가르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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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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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교육청은 오디세이학교의 명예 교장으로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위촉한다. 박 교수는 1952년 울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 서울 휘문고, 중경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88년 ‘한겨레 그림판’에서 만화가로 데뷔한 이후 시사 만화가, 애니메이션 감독을 거쳐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교수는 명예교장으로서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의 멘토 역할과 오디세이학교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기도 '꿈의 학교' 교장을 역임한 박 교수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3월 오디세이학교가 정식으로 개교하는 만큼 교육과정이나 학교 시설 등을 세심하게 준비해 학교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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